유소정 개인전 '꽃과 나비의 변주'
Exhibition Place | 갤러리이즈 2층 전시실 | Exhibition period | 2025년 1월22일 ~ 2025년 1월28일 | Exhibition Wri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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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정 제9회 개인전-꽃과 나비의 변주
●전시장소 갤러리이즈 2층 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www.galleryis.com Tel : 02) 736-6669 / 737-6669 ●전시날짜 2025.1.22.~1,28 갤러리 여는 시간 오전 10시~7시 오픈식은 없음
●작가약력
유소정 YOO SO JUNG sens0608@hanmail.net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모사공 (국가유산청) 궁중장식화 국가전수 화원이수자 2020-4호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학과 조형예술학 석사졸업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한국화전공) 졸업 궁중장식화 전수관 서산지회장 한국민화진흥협회 서산지회장 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 서산지회장 충남미술협회 민화 . 서각 분과 이사 전국민화공모대전 심사위원 충남미술대전 심사위원 도솔미술대전 심사위원 청심궁중민화연구회 지도강사
회원가입 국가유산기능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화여성작가회. 한국민화진흥협회
수상 안견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서산문화재단, 안견기념사업회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전통기법진흥대회 공로상-국가유산청 하와이국제미술교류전 궁중장식화 부문 최우수상- 한국예총연합회 서울국제아트쇼 최우수작가상- 인사아트프라자 제07회 서울미술대상전- 한국화부문 우수상,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사)한국미술협회 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수상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제03회 대한민국한류미술대전 특별상- 인사아트프라자 제14회 소사벌 미술대전- 우수상, (사)한국미술협회 제 5회 전국민화공모대전 장려상-한국미술관 제02회 갤러리한옥 민화불화공모전 장려상-(사)한국미술사연구소 제20회 안견미술대전 -장려상 제22회 대한민국회화대전-한국화부문 우수상 (사)한국미술협회
개인전 2025 제9회 유소정 개인전 –꽃과 나비의 변주 (갤러리이즈) 2023 행복의 풍경- 한국채색화 전통과 현대전 (CN갤러리) 2023 고려불화와 한국채색화전 (태안문화원) 2022 꽃과 나비 그 아름다운 화음 (서해미술관) 2022 한국의 산수, 불화 모사전 (서산문화재단) 2022 조형아트서울 개인부스전 (COEX) 2014 The Sea of Life 유소정 초대전 (아트리에갤러리) 2011 봄을 거닐다 전 (삼청갤러리) 2010 The Sea of Life 생명의 바다展 (동덕아트갤러리)
저서 이중섭 그림에 담은 한국인의 소망-도서출판 다림 장승업 그림에 담은 자유와 풍류-도서출판 다림
논문 자연의 모티브를 통한 사의적 표현연구 : 나의 作品을 중심으로 Studies on impressive expression (寫意) through the motif of nature : centering on my paintings
평론 판고흐 고통 받은 화가의 초상-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378호 민화의 해학과 전위를 만나다-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381호 원숭이 우리민족의 따뜻한 마음 사랑스런 동물-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387호 조선시대 왕의 취미 그림-서산문화원보 통권 제392호 구경거리 가득한 민화 책거리-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406호 중국문물에 대한 동경과 학문에 대한 애착 책가도-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401호 그림 한국화로 보는 닭-서산문화원보 통권 제399호 선면화의 역사와 예술성에 대하여 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416호 꽃에서 누리는 사랑 화조화 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418호 한국화로 보는 개 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411호 꽃과 나비 그 아름다운 화음에 대하여-서산문화원보 통권 제 450호
●작가노트 (전시서문 또는 평론글)
달과 나비 풍요로움과 생명의 탄생 달은 여성의 풍요로운 생산력, 생명력과 풍요를 상징한다. 차면 기울고, 기울었다가 다시 차오르는 달의 주기적이고 항구적인 운동에 의해서 달은 삶이나 시절의 영고(榮枯)와 기복(起復), 흥망성쇠(興)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주기적이고 항구적인 달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달은 삶과 죽음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생(永生)하는 존재로 인식되었고 달의 가장 큰 의미로 장생불멸(長生不滅)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달을 장생(長生)의 상징으로 작품마다 등장하며 표현한 것이다. 특히 환히 비춘 보름달을 보면 영감이 떠오르는데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달을 보고 느낀 감흥을 전통재료로 표현했다. 그 모티브는 달밤에 핀 모란꽃,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나비, 인물 등이 등장한다.
우리는 매년 추석, 대보름이면 둥근 황금빛 큰 원을 향해 소원을 빈다. 재물복과, 성취, 건강 등 각자가 원하는 바를 기도하고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우리에게 황금빛 둥근 원은 우리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는 보름달이기도 하고, 성인(聖人)을 나타내기도 하여 동경과 신성함의 차이를 의미하는 오브제이다. 멀리 작게 보이는 달을 화폭에 최대한 확대하고 황금을 입혀 그 의미를 극대화하였다. 황금빛 원의 경계는 소원 성취와 신성함의 경계선이며, 나비는 소원을 빌고 기도하며, 이를 이루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을 비유한다. 바라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과 기원들이 보름달 안에 있다, 이는 허영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다. 보름달 안에 있는 나비들은 원하는 바를 성취한 이들일 수도 있고 누구보다 더 갈망하는 자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작품평론 민화의 재발견은 요즘 전통미술 분야의 뜨거운 화두중 하나이다. 작가 역시 민화에 대한 집요한 접근과 해석을 통해 그 외연과 지평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여실하다. 전통과 현대라는 상호 모순적 가치의 효과적인 수용을 위한 작가의 노력은 전통 미술의 모든장르를 섭렵하는 구체적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실한 시각과 노력은 장차 작가의 발전을 담보하는 가장 큰 가치가 될 것이다.
김상철 미술평론가. 동덕여대 교수
●작품평론 가장 한국적인 그림, 가장 자랑스러운 그림, 우리 민족의 뿌리 그림, 민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고 낭만과 꿈이 담겨있는 그림이고 인간적인 그림이라는 것이다. 많은 미학자들은 예술을 감정에 의하여 정의를 내려왔다. 엄밀히 말한다면 예술작품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드는 창조적 의도와 평가적 반응의 관계는 상호적이기 때문이라 하겠다.
유소정 작가의 작품세계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다차원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작품은 색채의 마술사답게 화면 구석구석까지도 치밀한 필치로 묘사되었다. 작품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러한 민화를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세계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로 꽃피워야 할 것이다. 한국화 작가 유소정은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작품 하나하나가 뇌리 속에 각인되어 찬사를 받을 것이 분명하다.
글-단국대학교예술대학 종신명예교수 명예예술학 박사 이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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